직접 갈아 만든 아몬드 우유 먹고 속쓰림

내 손으로 만든 건강을 추구하는 저는 요즘 여러 가지 음식을 유튜브나 건강 관련 책을 보며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는 중입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나만의 식단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비타믹스 블렌더를 장만하고 여러 가지 스무디를 시도하던 중 아몬드 우유도 직접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해서 시도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건강한 음식이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속 쓰림이 심해 계속 먹을 수가 없어서 원인이 알고 싶어 졌습니다.

 

 

1. 만드는 법 

 

• 재료: 생아몬드 1컵, 물 4컵, 소금 조금, 대추야자 2개 (단맛을 위해 넣으니까 생략해도 좋아요)
• 과정: 삶거나 물에 8시간 이상 불리고 껍질을 벗긴 후, 갈아서 , 면포나 촘촘한 망에 걸러주어 간하기
• 맛: 고소하고 진하고, 시판보다 훨씬 맛있어요.

그러나 매번 마실 때마다 마신 지 20분 후부터 속 쓰림이 있어서 불편했습니다.

 

2. 직접 만든 아몬드 우유가 속 쓰림을 일으키는 이유

 

• 옥살산( oxalate) 농도: 생아몬드 100g당 약 450g 함유. 시판 아몬드 우유는 희석 가공으로 많이 줄어듦
• 지방과다: 한 번에 진하게 갈면 위 부담
• 불린 시간 부족: 8시간 이상 불리지 않으면 파이틱산이 남아 위산 분비 촉진

*특히 옥살산은 신장 결석 위험도 있지만, 위산과 만나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아몬드 우유를 먹고 속 쓰림이 있다면? 

 

1. 아몬드 대신 캐슈 or 헤이즐넛으로 대체 ( 옥살산 함량 낮음 )
2. 불리는 시간을 8시간 이상으로 늘려주고 물의 비율을 늘려서 희석한다.
3. 공복에 먹는 것을 피한다.

4. 마무리

 

 집에서 직접 갈아도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찾고 음식의 특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내 몸에 들어가는 거니까 아무거나 먹을 순 없어요.

옥살산 과다 섭취하면 속 쓰림이 있을 수 있고 신장 결석의 위험이 있으며 칼슘, 철, 마그네슘의 흡수를 저하시킨다고 하니 이점을 알고 주의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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